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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트레드, 우트레드의 아들이다

난 노예 구스레드를 풀어줬다

난 쿰브라랜드의 왕좌에
오르는 걸 보았다

그의 군대를 지휘하면서
나는 그의 여동생과 사랑에 빠졌다

저를 시게프리드와
똑같이 보셨으면 해요

전 당신의 여동생과의
결혼을 요청하죠

저자는 자신이 왕인양 굴고 있습니다

잔인한 크얄탄을 패배시키기 위해

에릭과 시게프리드 형제와
동맹을 맺었다

크얄탄의 땅이 당신의 땅이 될거다

평화를 위하여

하지만 구스레드의 고문은
나를 위협으로 보았고

군대에 기독교인을 원했다

그는 그 자신이 저희들 각자보다
위에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곤 곧 내 삼촌과
비밀스런 협상을 했다

200명의 창병이라

그 보답으로, 오스버트의
머리를 요청하겠습니다

뭐하는 짓이야?

구스레드는 관용을 베풀었지만
그래도 날 배신한건 마찬가지이다

그대는 노예가 될 것이다, 우트레드

할릭도 너와 함께 할 것이다

알프레드 왕은 날 구해주기 위해서
나의 형 라그나를 풀어주었다

하지만 그는 너무 늦었다

넌 이제 내 소유다

운명이 모든 것이다

The Last Kingdom
번역 : 행복바라기
- 번역포럼 -

북해

저어라, 이 자식들아!

저어라!

우린 빨리 가야한다, 저어라!

무덤을 찾아가는 것 같은데요

그건 우리들의 운명이 아니다
네게 맹세하지

이 자식들이 네 무덤을
파주기라도 할 것 같나?

우린 나머지 놈들과 함께
물 밖으로 내던져질 운명이야

말해두는데, 피난

산채로 물 밖으로
내던져지면 난 끝장이야

난 수영을 못한다고

절대 포기하지 마, 할릭

거기 뒤에 입닥쳐라!

절대 굴복하지 마

떠들지 마라, 노예

저어라!

네, 젓겠습니다!

저어라! 저어라!

오스버트, 언젠간
그 자식을 죽이고 만끽하겠어

요크

요크
노섬브리아 왕국

약속대로 200명의 창병이군요
약속를 지켰습니다

그래 보이는군

우린 내일 날이 밝는대로
던홀름을 포위할 것이오

구스레드, 애어프리치,
두 형제의 연합 군대

우린 던홀름으로 진군하여

크알탄에게 우리 병력을 보일 것이오

우린 완강하게 버티어

우린 크얄탄의

물, 식량, 삶 그 자체도
고갈시킬 것이요

그는 어떻게 죽었습니까?

누구 말이오?

우트레드 말입니다, 전하

그의 이름은 오스버트입니다

바지에 오줌을 지리던가요?

놈이 자비를 빌던가요?
알고 싶습니다

우트레드는 절대 빌지 않아요

- 왕비님 이십니까?
- 아니오

그녀는 말을 함부로
경향이 있소, 애어프리치 경

그녀는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을 것이오

직접 보고 싶군요

제 조카의 머리 말입니다
어딨습니까?

언제나 있던 곳에 있소
그의 어깨 위 말이오

우트레드는 죽은 거나
다름없으니, 안심해도 되오

죽은 거나 다름없다고요?

그럼 아직도 살아있다는 겁니까?

던홀름을 포위하기 위해

그의 머리를 대가로
200명의 창병을 약속했잖습니까

- 그게 흥정이었죠
- 그는 노예선의 노꾼입니다

실제로 오스버트에겐

죽음보다 더 비참한
운명이 주어졌습니다

우트레드는 내 목숨을
살려줬다는 걸 이해해주시오

그는 내 친구였소

- 전하의 친구요?
- 그렇소

맹세컨데, 경께선 두번다시
그의 소식을 듣지 못할겁니다

아무래도 난 다시 한번

크얄탄과 동맹을
맺어야 할 것 같군요

아마도 그라면

전하께서 의도적으로 실패하신걸
얻어다줄 지도 모르죠

내가 원하는 건 오직 하나,
죽은 머리였습니다

잠시 쉬시겠습니까?

에이단, 우리가 진군하는데
얼마나 걸렸지?

- 6일입니다, 주군
- 그러니 쉬도록 하십시오

아무런 보상도 없는데 6일이라니!

경, 쉬시오

먹고, 마시시오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있을 겁니다

이 일을 바로 잡겠다는
제안을 할 수도 있죠

애어프리치 경

이젠 오라버니가 어느 정도
어리석다는 걸 아셨겠죠

당신은 오라버니와
동맹을 맺어선 안돼요

내 여동생은 유머가 좀 심하오

말도 많고!

- 우린 내일 떠나겠습니다
- 경, 부탁입니다

이 곳에서의 용무는 끝났소

잘가시오, 애어프리치 경
만나서 반가웠소

베반버그까지 긴 여정 잘 가시오

구스레드, 우트레드를 구함으로써

이제 당신이 자초한
혼돈이 생기게 됐군

혼돈

애어프리치가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니

판세가 바뀌었다

우린 던홀름을 포위하는데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

에릭, 그럴 수 없소

우린 협상을 했고
우리에겐 계획이 있소

그건 더 이상 우리 형제들과
관련없는 일이다

던홀름은 우리들의 부를 위해
반드시 맞서싸워야할 곳이 아니다

시게프리드, 우린 평화 협정을 맺었소

우린 평화 협정을 맺었단 말이오!

전하, 우리에겐 동맹이 필요합니다

여동생 분을 드려야합니다

말은 준비됐어?

준비됐습니다, 공주님

시흐트릭, 내가 널 고른 건

네가 우트레드 경에게
충성스럽기 때문이야

전 언제나 충성할겁니다, 공주님

힐드가 돌아오면 이 쪽지를 전해줘

그녀는 돌아올거야

얼마나 오래
떠나있을 겁니까, 공주님?

내가 아는 건
여기 있을 수 없다는 것 뿐이야

윈체스터

윈체스터
웨섹스 왕국

우린 웨섹스이고, 물론

북쪽엔 우리 동맹인 머시아가 있지요

그리고 동쪽에는?

데인 지배령이요, 그 위에는
노섬브리아와 쿰브라랜드가 있지요

이교도가 지배하고
기독교 형제들이 위협받는 곳이죠

장벽 너머엔 '알바'라고
불리는 왕국이 있어요

춥고 거친 곳이요

잘했다

그리고 장벽 남쪽 전체를
뭐라고 부르지?

언젠간 잉글랜드가 될 곳이죠

애썰프래드, 이 땅들을 정복하고
더 나아가 유지하려면

엄청난 피를 흘리게 될 거고
엄청난 돈이 들게 될거야

동맹도 구축해야하고

연합을 맺어서

제가 결혼하게 되는 건가요?

적당한 배우자가 생기면

저는 제 의무를 다할 준비가 됐어요

마을을 불태우는 건 아름다워

- 형이 말했듯이
- 혼돈

시게프리드란 이름이
널리 알려졌으면 해

혼돈의 군주

빨리, 어서

힐드 수녀와 동료 분들

여기 온 목적이 뭡니까?

우린 웨섹스의 알프레드 왕께
명령을 받고 이곳에 왔다

난 구스레드 왕을 만나길 원한다

당신은 데인족이군요

난 얼 라그나 라그날슨이다

여긴 전사 스테아파
알프레드 왕의 부하이다

알프레드 왕께서 구스레드 왕에게
안부인사를 보내셨다

구스레드의 여동생
기셀라 공주님에게도요

여기 계십니까?

그녀를 보고 싶군요

여기 안 계십니다
그분은 도시를 버렸습니다

- 어디로 가셨죠?
-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찾아낼겁니다

그대가 그의 형인가?
우트레드의 형이군

구스레드예요

그렇습니다

알프레드 왕은 무엇 때문에
그대를 보낸건가?

우트레드를 찾으러 왔습니다

그분은 우트레드에게 빚을 졌기에
온전한 그를 보길 원하십니다

우트레드는 실종됐다

이렇게 말하게 되어
진심으로 유감스럽군

그대와 알프레드 왕
모두에게 사과를 표하지

그렇습니다, 당신은
헛된 발걸음을 했습니다

부디 여기서 쉬도록...

우트레드를 데려간
남자의 이름을 말해주시죠

기억을 더듬어봐야겠구료

전하, 전 노예상인의
이름을 알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미안하다면

어디로 가야 그를 찾을 수
있을지 말해주십시오

우트레드는 정말로 실종되었습니다

물을 퍼내라, 이 놈들아!

사슬을 풀어주십시오!
그럼 더 빨리 할 수 있을겁니다!

물을 퍼내지 않으면
배와 함께 물에 가라앉히게 될거다

살고 싶어? 그럼 물을 퍼내!

신께서 그를 보호해주길
기도하고 있어요

오스버트, 그는 멈추지 않고
물을 퍼낼 겁니다

쉬어라

힘을 써야할테니

나는 물을 퍼내야겠습니다

이봐

오, 네가 이 자들보다
나은 줄 아는가 보지?

저놈들은 소유물이야

네가 그런것 처럼

넌 자신의 자존심을 버려야 해

그러지 않으면
죽을 정도로 괴로울 거야

쉬어라

저자의 말이 옳아
당신은 쉬어야 해

우린 쇠약해지고 있어, 당신과 나

도망치려면 힘을 아껴둬야 해

하지만 도망치려면
일단 발의 피부가 붙어있어야하고

살이 썪지 않아야지

그럼 물을 퍼내야지

이 불쌍한 사람들은 모두
같은 얘길 하고 있습니다, 전하

저들은 그 형제들의 손에 의한
학살에서 도망쳤습니다

우리가 분명 다음 차례일겁니다

그럼 내가 어찌 해야하오?

싸워야할까?

이젠 그 형제들에 맞서
진군해야할까?

전략에 관해 왕께 지시를
내리는 건 제 역할이 아닙니다

난 당신의 자문을
구하고 있는 것이오!

근위대의 지휘관이 없잖소

그럼 진언컨데 우선
겨우내 저 가여운 자들을 먹일

곡식을 충분히 확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그 어느 때보다 더

베반버그의 애어프리치가
필요합니다

우리들과 말에게 물 좀 주면 고맙겠군

마음껏 드시지요

- 네가 조니스인가?
- 그렇습니다

요크의 구스레드에게서

당신이 한 남자, 전사를
데려갔다고 들었다

그를 노예로 팔았지

난 너무 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봅니다

난 네놈의 배를 째려고
온 게 아니다, 조니스

아직은 아니겠죠

돈을 주지

자

노예에게 먹을 것을 주지 마시오!

뒤룩뒤룩 살찐 개마냥 짖지 마시지!

돈을 내겠다고 했죠?

그랬지

전사 노예

스스로 오스버트라고 하더군요

또 한 명이 있었습니다

키가 더 작은 색슨족이었죠

스베리란 이름의 해상 상인이
둘 다 데려갔습니다

스베리는 지금 어디 있지?

바다 어디건
돈이 약속된 곳에 있을 겁니다

노꾼의 삶은 힘들고 짧습니다

스베리는 분명 선원을
새로 채우러 돌아올겁니다

- 언제?
- 가을과 겨울이 지나서요

하지만 봄이 오고

의식이 끝난 후 첫번째 보름날

우린 거래를 위해 해안가에 모입니다

맹세코 스베리는 거기 있을 겁니다

그럼 그 시간 동안
그자는 어디로 항해하지?

그의 배는 가장 거친 바다를
헤쳐가고 있어요

- 그는 아무 곳이나 있을 수 있어요
- 헛소리 뿐이군

전 진실을 말한겁니다

해변을 지켜보며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어서 움직여

동 앙그리아야

프랑키아일 수도 있어

물 마셔

- 제겐 땅이 필요해요
- 그래

주군, 발을 딛을 땅이 필요해요
나가야겠어요

- 땅이 필요해!
- 할릭!

- 난 땅이 필요해!
- 네 자리로 돌아가라!

그는 자기 자리로 돌아갈겁니다

그들에게 누구인지 밝히고
돈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세요!

- 당장 조용해라!
- 그는 열이 나 아픈겁니다

우리가 붙잡고 있겠습니다

우리가 붙잡고 있겠다니깐요

쓸모없는 노예들

할릭, 할릭

- 이 배에 있을 수 없어요!
- 할릭

넌 전사야

넌 에탄던에서 날 따라 싸웠어

용감하게 싸웠다고! 할릭!

넌 쿰브라랜드에서
크얄탄의 첩자로부터

날 구해줬어, 기억나?

기억나요

넌 그랬어

우린 전사야

우리의 때가 올거야

날 봐, 할릭

넌 내가 내린 모든 명령을 따랐잖아

이제 명령 하나만 더 내릴게

줄에 맞춰 앉아

노를 젓고

우리의 때가 오는 걸 기다리는 거야

그리곤 우린 함께 이길거야

함께

제발 저 사람이 구혼자로
온 게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그는 체오울프란다
머시아의 아버지이지

간신히 살아있잖아요

체오울프 공

웨섹스는 공을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오

머시아의 모든 앨더먼도 환영하오

우린 환영하지 않는데

양쪽 모두를 위해
이롭고 유익한 토론이길 바라오

검을 줘라, 알프레드

난 처음부터
내 의견을 확실히 밝히겠다

우린 검과

그것들을 옮길 사람이 필요하다

데인랜드(Daneland)에서 온

침략자들의 파상공세를
막기 위해서요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

머시아는 에탄던에서
많은 전사를 잃었다

기꺼이 말이다

난 보상을 요구한다

알겠소, 체오울프

우리들의 땅이 하나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아니, 우린 하나가 아니야

우린 머시아고 너희는 웨섹스다

다과라도 드시겠소?

검을 달라!

난 잠자코 있지만 않을 거다

체오울프 공, 일단 앉으시지요

굉장히 긴 여정이었을 텐데요

그랬지

목적을 위해 달려왔지

완벽하게 이해합니다

머시아 동쪽에 바이킹 침략자들로
가끔 들끓는다지요

저희도 북쪽 경계에서
같은 일로 고통을 받고 있답니다

당신의 전사 우트레드는 어찌 됐나?

그는 사람들을 이끄는 자이지

데인랜드 국경으로 보내라

우트레드와 50명 정도면
받아들이도록 하지

우트레드를 마지막으로 본 건
노섬브리아였습니다

그가 태어난 곳 말입니다

노섬브리아?

그렇게 먼 북쪽엔 사람을 보내면서

이웃으론 보내진 못하겠다는 건가?

체오울프 공

우리 문제의 해결책은 유대인 것 같소

해결책은

검과 병력이다

웨섹스와 머시아 간의
영원한 유대 말이오

연합을 하는 겁니다

검을 달라!

얼마나 많이 말해야 하는 건가?!

얼마나 많이 무시받아야 하는 건가?!

체오울프 공, 내 편지를 읽어봤소?

체오울프 공?

그래, 당연히 네 편지를 읽었다

수놈을 찾고 있더군

배우자입니다

내겐 네게 딱 맞는 이름이 있지

여기 내 편지 속에

좋은 사람이며 신께 충실한 사람이고

머시아인 혈통이지

앨스윗 왕비처럼

하지만 머시아가 한낱...

웨섹스의 부속물이 되지 않는다는
보장을 받을 수 있을까?

불쌍한 사촌같은?

우린 왕국이다

공, 공이 우선 신경써야하는 것은

데인랜드의 부속물이
되지 않는 것이어야 하오

누가 그곳을 '데인랜드'이라고
부르기로 했었지?

너였지

알프레드였다!

그런데 이제 가장 많이
고통받는 건 머시아야

- 검을 요구하셨죠, 공
- 그렇다

- 그럼 검을 갖게될 거요
- 얼마나?

웨섹스는 절대로
머시아를 외면하지 않소

그것은 알프레드가 앨스윗를
외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요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체오울프 공, 절대로

지금 뭐하자는 거지?

내가 검과 창을 언급할 때마다

너희들은 아직도
연합 얘길 고집하는군

그리고...

체오울프 공께 물 한 컵을 드려라

물 한 컵을 드려라

아무래도 땅을 파야할 것 같군

공께선...

돌아가셨습니다, 전하

우린, 음...

그대들 모두에게 깊은 연민을 표하오

나와 웨섹스의 사제들이

체오울프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겠소

영원한 빛이 그분을
비추길 기도하겠습니다

휴회하도록 하지

그대들 중 누가 애썰레드인가요?

제가 애썰레드입니다, 왕비님

애썰레드, 그대가
체오울프 공께서 반드시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면 고맙겠소

네, 전하

물론입니다, 전하

스베리 주인님과 네놈들의 친구
하카가 좋은 소식을 가져왔다

우리 항해는 봄이면 끝난다

상륙하면 겨울일 것이다

아이슬란드

그곳이 해야할 일이 있을 곳이다

준비해라

저 말 들었어, 할릭? 육지야

전 땅이 좋아요

베반버그

베반버그
노섬브리아 왕국

그래서 오스버트의 머리를 대신해

제게 신부를 주겠다는 겁니까

스스로 그 신부를 잃어버렸다고

시인하시고도 말이죠

우린 곧 공주님을 찾을 겁니다

언제 찾으실건데요?

제가 이 음식을 다 먹기 전에요?

겨울이 끝나기 전에요?

우린 노섬브리아와 쿰브라랜드
전역을 샅샅이 뒤지고 있습니다

기도도 하고 있고요

공주는 쿰브라랜드를 떠났을 겁니다

난, 난 내 여동생을 잘 아오

하지만 전 모르지요

이런식으로 자취를 감취다니

분명 저를 아주 많이
좋아하는 모양이군요

경, 도망치는 신부는
전에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건 사실이죠

공주님께서 당신의 조카를
좋아했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 말씀은 꼭 드려야겠군요

혼담이 있었습니다

공주께선 아직도
오스버트를 좋아합니까?

저는 공주님께서 숨으신건
그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공주를 갖겠습니다

그러겠소?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기셀라 공주가 내 아내로 올 때까지

한 명의 창병도
요크에 속하지 않을 것입니다

에이단이 함께 따라갈겁니다

그를 잘 대해주고 잘 먹이십시오

필요하다면 겨울 내내 말입니다

전 너무 많이 먹지 않는답니다

마지막으로 크얄탄에게
내 말을 전해주십시오

- 크얄탄?
- 뭐라고 전해드릴까요?

내 조카를 찾는대로 죽이라고요

이용해먹을 수 있는 자들이 있는데
뭐하러 사서 고생하겠습니까?

우리 동의하는 겁니까?

그렇소

동의합니다

아이슬란드

우리에게 먹을 걸
주려는 모양입니다, 주군

오스버트라고 불러

마땅히 받아야하는 것보다
많은 양이다

감사히 여겨라

전하, 전하께서 주신 전사들

그들은 지난 겨울
머시아를 위해 훌륭히 복무했습니다

습격은 현재
그리 빈번하지 않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기쁘군

그댄 잘 해주었소, 애썰레드

감사합니다, 전하

다른 용무도 있을텐데

- 오다?
- 네, 전하

신부값

저희가...

제가 어느 정도가
적절할지 생각해봤습니다

애썰프래드 공주님께
3천냥을 드리겠습니다

4천냥 드리겠습니다
아마 그게 더 맞겠죠

애썰레드 경, 그분은 왕의 딸입니다

돈으로 따질 수 있는 분이 아니죠

많은 돈이긴 하지만

돈으로 머시아의 왕비가
될 수 있는건 아니죠

아마 경에겐

더 영속적인 것이 있을 겁니다

혈통

물론 우린 애썰프래드 님
이름으로 된 땅을 양도할 겁니다

머시아의 부유한 땅으로요

더 나은 연합을 위해서요

공평한 값인 것 같군, 훌륭하오

정말 잘 됐습니다, 전하

영속을 위해서

빨리, 숨으렴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스벤 크얄튼슨?

내 시간을 낭비하지마라

돈 얘긴 하지 않을 거다

오스버트라 알고 있는
자에 대해 얘기하라

후사비크

후사비크
아이슬란드

할릭

움직이지 마

움직이지...

말라고 했지

이 자식들!

쳐다보고 있지만 말고 도와줘요!

황소처럼 무겁다고요!

우린 갈라져야 해

각자의 길을 가자고

할릭

어서 와

어서

저기, 배야!

예수님 감사합니다
저기에 배가 있어

할릭

- 절 두고 가세요!
- 그를 배에 실어!

난 널 두고 가지 않아

저어라!

저으시오, 주군

네놈이 살아있는 이유는

네가 누구인지

좋은 가격에 팔릴 수 있는지
알고 싶기 때문이다

저어라!

노를 저어 그를 고통해서 구해줘라!

저어라!

노를 젓고 그에게 죽음의 평화를 줘라!

저어라!

조니스!

조니스란 노예상인을
찾고 있다, 여기 있나?

그를 본 사람 없나?

오늘은 나와 거래해라

내가 누군지 아나?

네, 압니다

내가 원하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테지, 스베리

네

우트레드 라그날슨

너냐?

맞지?

이 자를 어떻게 부르나?

스스로 오스버트라 하지만

다른 노예가 그를 '주군'이라고
부르는걸 들었습니다

그다

난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그에게 검을 줘라

검을 주라고!

스벤

그래

나다, 외눈박이 스벤

검을 들어라

검 들어!

그는 너무 약해졌습니다

널 죽이겠다

우트레드, 기꺼이 죽여보시지

너무 약해졌습니다

난 영원히 위대한 전사를

죽인 자로 기억될 것이다, 우트레드

우트레드

나야, 라그나

라그나

우리가 널 버릴 줄 알았어?

모두 풀어줘

저어라

할릭은?

그는 내려주고 천에 싸서 묻어줬어

방패와 검과 함께

그를 위해 몇마디 해줘, 힐드

했어요

그럴거에요, 언제나요

노섬브리아는 분열됐어

요크는 구스레드 측으로 가지 않았고

에릭과 시게프리드, 크얄탄은
자기 맘대로 휘젓고 있어

내가 어떻게 왔는지 묻지 않았지

알프레드

알프레드가 우릴 보냈어

웨섹스의 왕이

널 좋아하는 것 같더라

당신은 우트레드의 형제입니까?

그렇소

둘이 하나도 닮지 않았군요

우트레드, 좀 드세요

피난

오, 우린 먹을 겁니다만
우리 위는 쪼그라들었고

마른 땅을 밟은 적도 거의 없습니다

익숙해지려면 좀 시간이 걸릴거에요

그대는 그의 형제인가?

우린...

우린 결속되어 있죠, 말하자면

일어나세요

하루 이상을 잠들었어요

혼자 일어설 수 있어

옷 벗으세요

내 눈을 똑바로 보지 않는군요

단 한번도

내가 된 모습이 부끄러워

당신은 우트레드의 아들 우트레드에요

베반버그의 지주이지요

그걸 기억할 때에요

검을 날카롭게 갈아두었군

당신이 돌아올 줄 알았거든요

내가 기억하고 있던 것보다 무거운걸

알프레드는 내 운명을
어떻게 알게 된거지?

당신 덕분이야?

잊지않을게

당신은 언제나 내 보호를 받을 거야

그 이상은 청하지도 않을거예요

이거...

이건 내가 주는 선물이에요

보호

당신은 하나님의 여자로 있기엔
너무 좋은 여자야

우트레드, 당신이군요

사과를 따지 않으면 떨어지기...

- 쉿
- 시작할거에요

여깄습니다, 형제님들
신의 선물이지요

감사합니다, 마더
참으로 관대하시네요

쿰브라랜드에 있었다고 했죠?

그랬죠, 운도 없게도

문을 두드리던 낯선 자들은
없었습니까, 마더?

낯선자들이라, 네

상인들과 불쌍한 자들이 있었지만
여자는 없었답니다

흠

입맛에 맞으신가요

음, 그래

맛있어

기쁘군요

알프레드 전하께서...

당신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어요

우린 여기에 볼 일이 있어, 스테아파

- 북쪽에
- 전 웨섹스로 가겠다고 약속했어요

하지만 우린 지금 여기 있잖아

난 약속했어
우린 웨섹스로 곧장 갈거야

크얄탄은 기다려줄거야
그리고 투라도...

기다려줄테고

기셀라는요?

그녀가 왜?

그분은 안전해요

엡체스터에 있는 수녀원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 안돼
- 붙잡아

안돼, 안돼!

안돼, 난 안 갈거야! 안돼!

붙잡아, 빨리 붙잡아

공주 옆에 서시오
그녀를 결혼시켜야 하니

당신은 이럴 권리 없어

내겐 모든 권리가 있다
조용히 하거라

애어프리치의 부하, 그녀 옆에 서시오

우린 바로 지금 그녀를
애어프리치와 결혼시킬 것이오

남편 없이요?

난 억지로 결혼하지 않을 거야!
당신은 이럴 순...

그 불쌍한 아일 때리지 마시오!

내 말대로, 신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시오!

대리인으로서 그녀 옆에 서시오

당신은 애어프리치 경 대신할 것이오

행진은 생략할 것이오
그녀의 팔을 잡으시오

난 여기에 관여하지 않을거야

난 결혼하지 않을 거야

신랑 신부 인사도 생략할 것이오

이로써 쿰브라랜드의 기셀라 공주와
베반버그의 애어프리치 경이

부부가 되었음을 선언하는 바이오

- 기셀라!
- 우트레드?

우트레드, 저 여깄어요!

- 우트레드
- 그녀를 풀어줘라

- 이미 늦었다
- 그녀를 풀어줘

그녀는 이제 기혼녀다
애어프리치 경의 소유이야

- 거짓말이에요, 우트레드
- 애어프리치는 어딨지?

그자가 여기 없다면 결혼할 수도 없어

대리인이 한거다, 어리석은 것

이 사람이 애어프리치 경 대신
그녀 옆에 섰다

우트레드, 하나님 앞에서
그녀는 결혼했습니다

- 애어프리치 대신 그녀와 관계했나?
- 하지 않았어요

그럼 결혼은 없었던 거다
이건 거짓말이야

그녀는 결혼했고
없었던 일로 할 수 없다

- 그럼 과부로 만들지
- 안돼요

기셀라는 애어프리치와 결혼한 거다
에이단이 아니라

제겐 이미 아내가 있습니다
다른 아내가요

우트레드, 지루한데

모두 죽여버리자

마음대로 해봐라
하나님 앞에서 그녀는 결혼했으니

"그녀는 결혼했다"고 다시 말해봐

그녀는 결혼했다

- 그녀가 뭐라고?
- 그녀는 결혼했다

우트레드!

- 그녀가 결혼한 건가?
- 그렇다!

그분은 하나님의 사람이에요!

한 번만 더 말해봐라, 성직자
맹세코 악마가 널 데려갈 터이니

넌 단지 이교도일 뿐이다
저 계집은 결혼했고!

너!

내 삼촌에게 가서

아내에 대해 묻거든

베반버그의 우트레드
침상에 있다고 말해라

윈체스터

윈체스터
웨섹스 왕국

몸은 건강한가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지요

- 당신은요, 전하?
- 신께서 날 괴롭히시고 있네

하지만 거기에 목적이 있으니
난 기꺼이 받아들여야겠지

얼 라그나, 좋은 사람이더군

그와 브리다 둘 다 풀어주고자 하네

감사합니다, 전하

- 전하께서 해주신 모든 것들이요
- 내 초들 어떤 것 같나?

밤에 더 효과적일 것 같네요

자네의 어린아이 같은
무례함이 그리웠네

시간이 가는걸 측정하려고 하고 있네

하루종일 탈 수 있는 초를
찾길 바라고 있지

전하, 왜 저를 구해준 겁니까?

- 왜 저를 여기로 데려온거죠?
- 내가 자네를 구한건

첫번째로 내가 할 수 있기 때문이고

두번째로 자네에겐 마땅히
그럴 자격이 있기 때문이네

하지만 자백하지
자네가 다시 한번 날 섬겼으면 하네

물론 감사합니다만

제겐 따라야 할 저만의 길이 있어요

- 운명 말이지
- 운명이요, 전하

애드레드 수도원장을 죽였다지

트루 형제와
다른 자들의 말에 따르면

그는 족제비였습니다, 전하

검이 없는 족제비였지
성스러운 족제비였고

죽어도 마땅했습니다

자넨 축복받은 땅에서 그를 죽였네

그는 수도원장이었어

하지만 자넨
얼 라그나와 함께 있었고

책임자인 얼 라그나는
내 명령을 받고 있었지

그러니 애드레드 수도원장의
살해에 대한 책임은 내게 있는거네

아뇨

아닙니다, 전하 이건
오로지 저 혼자서 한 일입니다

왜 그는 자네를 막지 않은 거지?

전하, 수도원장의 죽음에 대해
라그나를 탓할 수 없습니다

아니, 할 수 있네
그리고 할 것이고

- 불공평합니다
- 그는 재판장에 서게 될 것이네

안돼요

자넨 훌륭한 전사네, 우트레드

색슨이기도 하며 데인이기도 하지

반드시 드러나야 할
잉글랜드의 화신이지

내 휘하에 들어올 것을 요청하네

전하

전 노예였습니다

계속 자유인이고 싶습니다

그게 자네가
얼 라그나에게 바라는 건가?

- 전하, 제발
- 하나님의 사람이 살육당했네

그건 무시될 수 없지
누군가는 반드시 대답해야하네

그건 자네가 될 수도 있고

얼 라그나가 될 수도 있네

자네가 선택하게나

검을 바치게, 우트레드

자네는 내 휘하에서
자유인이 될 수 있네

라그나는 해방되는 겁니까?

그는 해방되었네

맹세하게

나, 베반버그의 우트레드는...

무릎 꿇는게 관습이네

나, 베반버그의 우트레드는

웨섹스의 알프레드에게
검을 바칠 것을 맹세합니다